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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더 시니어 오픈 3라운드 1타 차 1위…PGA 투어 챔피언스 첫 메이저 우승 바라봐

그린, 7언더파로 2위…양용은은 공동 29위

입력 2024-07-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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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AFP=연합뉴스)

 

최경주(54)가 2024 시즌 시니어 무대 메이저 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총 상금 285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리처드 그린(호주)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최경주와 1타 차를 보이며 2위에 자리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는 2020년부터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 데뷔해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첫날 3언더파로 공동 2위, 2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여 1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경주가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챔피언스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다.

최경주는 지난 5월 19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54세 생일날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최경주는 이날 2타 차 1위로 시작해 3~6번 헐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이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후에서 14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며 순항했다.

그러나 15번 홀(파 4)과 16번 홀(파 3)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최경주는 마지막 홀 1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1위로 복귀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아준 아트왈(인도)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3위,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폴 브로드허스트(잉글랜드)가 3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로 4위에 각각 올랐다. 양용은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6오버파 222타로 공동 29위에 올라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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