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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3M 오픈 3라운드 공동 12위

베가스, 8타 줄이며 16언더파로 1위에 자리…쿠처는 1타 차 2위

입력 2024-07-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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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P=연합뉴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3M 오픈(총 상금 8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하며 시즌 3번째 ‘톱 10’을 노린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 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9위에서 7계단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이번 대회와 다음주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정규 대회를 끝으로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에 들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할 수 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출전할 때 페덱습 순위는 112위다. 따라서 70위 이내에 들기 위해서는 우승이 절실하다. 하지만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고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며 다음 주 대회를 노려볼 수 있도록 해야 할 상황이다. 이경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다.

전반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경훈은 10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1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경훈은 15~1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이며 ‘톱 10’ 진입을 바라 보았다. 하지만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 뒤 세 번째 샷도 그린 뒤 러프로 보냈다. 네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2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이날 경기를 마쳐 아쉬웠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4계단 올라 1위에 자리했다.

베가스는 2017년 7월 RBC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 이후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맷 쿠처(미국)도 이날 이글 1개,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2위에 자리하며 최종 4라운드에서 베가스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구처는 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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