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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꿀벌질병신고센터 한시적 운영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집중 방제

입력 2024-07-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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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청사 전경.
사천시청 청사 전경.
사천시가 꿀벌 농가의 여름철 꿀벌응애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꿀벌 질병 발생 신고와 집중 방제 등 신속한 조치를 위해 꿀벌응애 발생 밀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사천시꿀벌질병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봉농가 대상으로 올바른 응애 방제법·약품 선택 등에 대한 홍보 및 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 꿀벌응애류·낭충봉아부패병·노제마병의 지역 내 유입방지를 위한 집중 방제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한다.

한국양봉협회 사천시지부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는 꿀벌응애 약제 방제 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을 펼친다.

특히,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 사용과 제품명 기준이 아닌 성분 기준으로 응애 방제제를 선택·순환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천연성분 사용과 수벌집을 이용하는 물리적 방제 방법을 우선 고려하고, 천연합성 약제를 교차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연 약제를 먼저 사용한 후 합성약제인 동물의약품을 추가로 사용하면 약재 내성과 잔류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한편, 꿀벌응애는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기생해 발육과 활동을 저해하는 등 꿀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겨 양봉산물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어 폐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도 높은 차단 방역관리를 통한 지역 내 꿀벌응애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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