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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CPKC 위민스 오픈 3라운드서 1타 차 1위로 올라서…시즌 첫 승 바라봐

코글린, 13언더파로 2위…신지은은 공동 8위

입력 2024-07-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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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AFP=ㅇ녀합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CPKC 위민스 오픈(총 상금 2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1타 차 1위로 올라서며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023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같은 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의 신인’에 올랐다.

데뷔 2년 차인 올 시즌 유해란은 지난 주 다나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고,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로 나서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유해란은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한다면 시즌 첫 승이자 10개월 만에를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리게 된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이미나(2005년), 유소연(2014년), 박성현(2017년), 고진영(2019년)이 역대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1~4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경기를 풀어간 유해란은 6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 10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한 유해란은 12번 홀(파 4)에서 3퍼트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코글린도 이 홀에서 3퍼트로 공동 1위를 달리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유해란은 13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5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코글린을 1타차로 따돌리며 1위로 나섰다. 그리고 14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홍 7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를 잡은 코글린과의 격차를 2타로 벌렸다.

이후 유해란은 15번 홀(파5)서는 이글 기회를 잡고도 파에 그쳤고, 16번 홀(파4)에서는 2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훑고 돌아 나왔다.

2위에는 로런 코글린(미국)이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유해란을 1타차로 추격하며 자리했다. 코글린은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시즌 상금 랭킹 1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이고 마오(일본)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로 11언더파 61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46위에서 43계단 올라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이날 5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최혜진과 주수빈은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해 공동 23위에 각각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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