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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9월부터 어린이는 무료로 버스탑승 가능해 진다

7세 이상 12세 이하는 대상. 어린이 교통카드 준비 필요

입력 2024-07-28 10:55 | 신문게재 2024-07-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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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준비 ‘착착’

 

울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또 한 발짝 내딛는다.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을 위한 사전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밝혔다.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은 울산시의 민선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울산시는 지난 7월 4일 발표 후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을 위해 실무반을 구성하고, 발표 다음날인 5일부터 교통카드 운영사, 울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3차례 실무자 협의를 갖고 단계별 사업 계획을 전달하는 등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새로운 정책 시행에 따른 혼선 방지를 위해 승무원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필요한 사항을 협의했다.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울산시 관내 일반 시내버스와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를 포함한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용자들은 편의점 등을 통해 교통카드를 구입 후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되며,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는 경우 보호자의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

다만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는 경우 현금요금(시내 일반버스 기준 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없이 무료화가 가능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무료화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전용카드 발급 등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내년도 하반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현재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이용률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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