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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생태계 복원 아산시···어족자원 증대 지속 대처

아산호·삽교호 토종 수산종자 방류

입력 2024-07-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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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치어 방류 행사 모습.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고유의 토종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수산 생태계를 복원해 어업인들이 소득을 증진할 수 있는 대책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는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어족자원 증대와 함께 내수면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아산호 및 삽교호에 뱀장어 치어를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뱀장어 치어 약 4만9160 마리를 방류한 이번 행사는 대형 공공용 수면이 자리하고 있는 선장면 나루터 선착장 및 영인면 쌀조개섬 선착장 등지에서 이뤄졌다.

지난 22일과 24일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아산시 건설교통국장 및 관계 공무원, 홍순철·김은복 시의원, 아산호·삽교호 어업계장 및 어업인, 지역 주민 등 총 6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점진적으로 사라져 가고있는 우리 고유의 토종어류 복원 및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기원하고, 어업인들과 자리해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생활폐기물의 공공용 수면 유입 등으로 수질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어류의 서식환경이 파괴되고, 토종 어족자원이 감소하는 등의 변화에 대처하고자 추진됐다.

이를통해 아산시는 수산 생태계를 복원하고, 또 수산자원 증강을 토대로 어업에 종사하며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산시는 오는 30일 실학자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御譜)에서 ‘게 중에서 맛이 가장 좋다’고 평가하고 있는 어린 참게 약 34만마리를 삽교호 등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이틀간 이어진 행사를 통해 방류한 치어들이 자연 생태계에 무난히 적응해 서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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