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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도내 최초로 가족배려 주차구역 설치

임산부나 영유아, 노약자 등과 동반한 시민이 우선 이용

입력 2024-07-27 10:51 | 신문게재 2024-07-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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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도내 최초로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
가족배려 주차구역 표지판. 사진 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교통약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경북 도내 최초로 청사 주차장에 가족배려주차구역 2면을 설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가족배려주차구역이란 임산부나 영유아, 노약자를 비롯한 이들을 동반한 시민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주차구역이다. 서울, 경기도 등에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새롭게 생긴 가족배려주차구역은 민원실 입구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에 있다. 특히, 주차장 진입 때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흰색 바탕에 ‘가족배려주차장’ 그림과 문구가 함께 표시돼 있다.

하지만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처럼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으므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김용환 김천시 열린민원과장은 “교통약자 민원인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저출생ㆍ고령화 사회에서 이들을 배려할 수 있는 김천시가 되기 위해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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