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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청소년부 우승…김가원은 유소년부 우승

입력 2024-07-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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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입상자(왼쪽부터 KLPGA 김미회 부회장, 이유나, 이다빈, 남효빈, KLPGA 김정태 회장, 조혜지, 정지효,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사진=KLPGA)
정지효와 김가원이 메디힐 제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청소년부와 유소년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정지효는 26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지효는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후 “후반 첫 홀 보기를 범해 공동 1위가 돼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도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를 했고,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승가지의 과정을 덧붙였다.

정지효는 이번 대회 첫날 1위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다.

유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김가원은 “KLPGA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롤 모델이 올 시즌 현재 3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이다. 나도 언젠가는 KLPGA 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하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부 우승자 정지효는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30만 원과 함께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을 받았다.

유소년부 우승자 김가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됐다.

당초 이번 대회 청소년부 우승자를 위해 공동 주최사 메디힐이 내건 내년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아마추어 추천 특전은 메디힐 소속의 정지효가 우승함에 따라 2위를 기록한 조혜지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청소년부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정지효를 포함해 조혜지, 남효빈, 이다빈, 이유나 등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국내 우수 여자아마추어 골퍼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개최,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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