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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올해 '당기순익 1등’ 목표 변함 없다"

입력 2024-07-28 09:01 | 신문게재 2024-07-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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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0728 우리은행, 올해 당기순이익 1등 목표 변함없다_1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 2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당기순이익 1등’ 목표를 재확인했다.

2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행장은 지난 26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하반기 영업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 67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조 행장은 하반기 주요 추진 계획으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개인금융 서비스 개선,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며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경영 전략 실행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성장 기회도 언급됐다. 조 행장은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그룹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조 행장은 윤리의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본인이 먼저 모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IT 협업 우수 부서와 ‘우리숨은일꾼’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IT 자체 운영체계의 안정화로 개발 속도가 향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신고, 예적금 만기 재유치, 가계여신 연장,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직원들에게 특별 포상이 주어졌다.

우리은행의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실질을 강조하는 조병규 행장의 경영 스타일을 반영해 불필요한 격식을 최소화하고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됐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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