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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저소득층·한부모·맞벌이가정의 증가 등 늘어나는 ‘돌봄 공백’에 대응 노력

입력 2024-07-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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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과학교실 전경. (고성군 제공)
고성군이 초등학교 입학 이후 저학년 시기에 많은 학부모가 하교 이후 돌봄 공백을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고성군공공실버주택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정원 20명씩 모두 이용하고 있어 센터에서는 초등돌봄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방과 후 가족 돌봄의 공백 충족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는 센터장·돌봄 교사·자원봉사자 등이 돌봄 인력으로 배치돼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아동보호’와 ‘돌봄’의 중요성에 초점을 두고 가족 돌봄의 공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동 출결 관리, 급식과 간식 제공, 등·하원 지원 등 기본적인 돌봄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며 자유 활동과 휴식 취하기 등 가정과 유사한 형태의 편안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또래 놀이, 숙제와 독서지도, 위생·청결 교육 등 일상생활 교육과 아동 및 보호자 상담을 통해 가정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아동 창의성 신장과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다함께돌봄센터는 자율적이고 유연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보살피는 돌봄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수요자 선호도, 아동별 흥미와 적성, 지역자원을 고려해 외국어·음악·미술·과학 활동 등 아동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특별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학습프로그램·과학체험·음악수업·유도교실·야외특별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도 책놀이활동·목공예·북난타·요리활동·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2호점은 각각 센터의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배울거리·놀거리를 제공해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의 만족도가 높고, 특히 사교육비 절감에 효과가 커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 초등돌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설치

군은 저소득층·한부모·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 해소를 줄이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고성읍 동외로 일원에 건립 중인 고성가족센터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3호점은 총사업비 7000만원이 투입돼 놀이공간 및 활동실·사무공간·조리공간 등을 갖춘 70㎡(21평) 규모의 시설이며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군은 앞으로도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공백 없는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며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과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자녀 양육 부담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육아 품앗이와 육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장난감 대여·놀이터 이용·부모-자녀 상호작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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