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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 주의 당부

입력 2024-07-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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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 주의 당부
거제시가 냉방기 가동이 본격화되는 하절기를 맞아 내달 초부터 1주일간 집중적으로 의료기관·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 및 감시 강화를 위한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냉방기 가동이 본격화되는 하절기를 맞아 내달 초부터 1주일간 집중적으로 의료기관·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 및 감시 강화를 위한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수도꼭지나 샤워기 등 건물의 수계시설·냉각탑수 등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에어로졸)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될 수 있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증상으로 식욕부진·피로감·두통·발열 및 오한을 동반하고 설사·복통·구토 등 호흡기 이외 증세도 나타나 고령자 및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수도 및 샤워기의 온·냉수 등에서 환경 검체를 실시해 균이 검출되면 청소 및 소독 등 환경관리를 통해 기준 균수 미만으로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한다.구신숙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관리가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관리를 통해 감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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