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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상반기 매출 14.7% 감소…"소비자 경제 부담 가중 영향"

상반기 매출 1조1144억원, 영업손실은 133억원으로 적자폭 개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동시 감소세

입력 2024-07-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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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사진=롯데하이마트)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며 올 상반기 롯데하이마트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1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억원이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올 2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줄어든 589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4.4% 축소된 2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고물가, 고금리 장리화로 인한 소비자 경제 부담 가중 등 어려운 외부 환경이 지속되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이 가운데 롯데하이마트의 주요 추진 전략을 집약한 리뉴얼점, 신규점 등 투자 진행 점포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 감소세 완화와 영업 적자 폭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홈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 ‘스토어 포맷 혁신’, ‘PB 리뉴얼’, ‘이커머스 개편’ 등 ‘4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수리, 클리닝, 이전설치, 연장보험, 인테리어 등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방범과 방재, 돌봄 서비스 등 가정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는 안심 서비스 ‘패밀리 케어’로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하이마트 안심 케어’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 구색 강화, 홈 만능해결 센터 통한 고객 유입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강화 전략이 적용된 리뉴얼 점포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상반기 신규 오픈한 점포는 기존점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월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주요 추진 전략들은 현재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지속 확대 중인 과도기인 만큼 시간이 경과할수록 본격적인 성과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하반기 새롭게 선보일 ‘PB 리뉴얼’과 ‘이커머스 개편’ 작업이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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