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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선도 탑티어 연구자 육성…10년 간 최대 4069억 투입

과기정통부, 리더연구자9명·선도연구센터18곳 선정

입력 2024-07-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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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양자·바이오·기초과학 분야의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 연구자·연구집단 육성을 위해 10년간 최대 4069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리더연구’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를 보면 올해 리더연구자는 9명 선도연구센터는 18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글로벌 연구리더 사업에 9년간 616억원(연평균 각 8억원), 선도연구센터에 최장 10년간 3453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1997년 시작한 글로벌 리더연구는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연구자의 심화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연구센터는 10인 내외 집단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중규모 공동연구 사업으로 지난 1990년 시작했다.

글로벌 리더연구 사업은 올해 110명의 연구자가 접수했고 창의·도전·우수성 등의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9명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고심도 광학 이미징(고려대 최원식 교수), 딥러닝 기반 통합 모델 개발을 통한 기후변화 연구(서울대 함유근 교수), 설계로 구현하는 비중심대칭 재료 물질(서강도 옥강민 교수) 등 9명이 선정됐다.

글로벌 선여구센터 지원 사업은 이학 분야(SRC)에서 포항공대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센터 등 4곳, 공학 분야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를 비롯해 4곳이 선정됐다.

기초의과학 분야는 성균관대 ‘환자 맞춤형 면역항암치료센터’ 등 4곳, 지역혁신 분야는 제주대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등 2곳이 뽑혔다.

혁신 분야에서는 첨단바이오 분야 광주과학기술원(GIST)·부산대 등 2곳, 차세대통신 분야는 한양대, 양자 분야는 서울대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3~4인 소규모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은 145개 선정됐고 분야별로 연 5억원 이내로 최대 3년간 지원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유망 분야에 관한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도 기초연구사업 분야의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조9400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는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오늘 선정된 연구자와 연구그룹이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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