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동 임하댐에 댐 최대규모 수상태양광이 등어선다. 다움뉴스 |
안동 임하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은 주민들이 직접 투자해 수익을 얻는 국내 첫 지역 상생형 발전시설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여덟 번째 규모의 안동 임하댐은 이 호수의 수면에 국내 다목적댐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730억 원을 투입해 47메가와트급 규모로 수상태양광 발전이 만들어진다.
또한, 이 사업은 국내 제1호 지역 상생형 발전시설이며 지자체가 주도해 사업 입지를 먼저 발굴하면, 지역 주민들이 사업비 일부를 직접 투자해 전력 개발 이익을 가져가는 것이다. 발전소 건설 때마다 불거지는 주민 불편과 지역 소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원호 안동시민은 “4600 명이 50억 원을 투자해서 우리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20년 동안 배당금액에 대해서 이자를 받아서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 때문에 지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내년부터 발전단지가 운영되면 연간 2만 2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시간당 6만 메가와트의 전기가 생산되며, 연간 2만 8천 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셈인데, 소나무 480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지역 개발 사업을 유치하고 관광시설도 지어, 주민 이익을 키울 계획”이며 “우리 경상북도는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또 관광자원과 연계 등 발전단지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력생산량 전국 2위의 경상북도가 이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전력 개발로 에너지 생산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안동=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