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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AI 통해 어르신 건강 꼼꼼히 관리한다

홀몸 어르신 통합건강 돌봄서비스, AI로봇 추가 도입

입력 2024-07-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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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경기 광주시 동부건강센터가 AI로봇으로 홀몸 어르신 통합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AI로봇을 통한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나섰다.

광주시는 24일 홀몸 어르신 통합 건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로봇을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AI스피커 건강 돌봄을 이용한 홀몸 어르신 188명 중 145명(77.1%)의 건강행태가 개선되고, 만족도도 94.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AI로봇을 통한 치매 어르신 건강 돌봄 결과 주관적 기억 감퇴 61% 개선, 노인 우울척도는 82%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기존 인력 중심 어르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인공지능(AI) 로봇으로 확대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로봇 건강 돌봄 서비스는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5명을 선정한다.

우선 1대1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식사 및 복약 알림 등 어르신 건강 수준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기반해 은둔·우울,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 및 부정적 언어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서비스에 연계해 전문 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르신이 위험 상황에서 “살려줘”, “도와줘” 같은 긴급 상황 호출 시 음성을 인식하고 119와 신속히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시대, 디지털 기반의 어르신 건강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꼼꼼한 건강관리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건강 돌봄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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