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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175억 규제샌드박스 펀드 조성…로봇·AI 등 투자

승인기업 기술혁신 활동에 약정총액 60% 이상 우선 투자

입력 2024-07-24 14:33 | 신문게재 2024-07-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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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175억원의 규제샌드박스 펀드를 조성해 로봇·모빌리티,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에 집중 투자한다.

산업부는 올해 규제샌드박스 기업의 첨단 분야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를 175억원 규모로 결성해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160억원을 목표로 모집에 나섰지만 지난달 목표를 달성했고 신규조합원 추가 가입을 통해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75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했다.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는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8년간 운용한다.

정부는 이 펀드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특례를 승인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개선 효과가 큰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 AI, 기후테크 중심으로 요건에 맞는 기업에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및 신청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하되 승인기업에 약정 총액의 10% 이상 투자한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다음으로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집행금액의 80% 이상 투자한 곳에도 펀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투자용 TCB 기술등급이 상위 5등급(TI5) 이상이거나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 또는 발명진흥법에 따른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이 대상이다.

또 경기도 소재 중소·벤처기업 중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75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도 투자 받을 수 있다. 단 신산업 분야에 한해 창업 10년 이내인 기업이어야 한다.

산업부는 이날 2024년도 제1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규제특례 승인기업 7개사와 20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했고 규제샌드박스 운용사도 참석해 우수 승인기업을 물색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의 출범을 통해 국내 최초 실증을 진행 중인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를 받아 글로벌 신시장을 창출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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