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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사 내비게이션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 장착

과기정통부, 8월 재난·재해 정보 추가 연계 구상

입력 2024-07-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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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지난 10일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

 

 

지난 1일 카카오내비를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티맵 등 주요 6개사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댐 방류, 홍수위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4일 카카오내비·현대-기아차·아틀란·티맵·네이버지도·아이나비에어 등 6개사에서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을 위한 업데이트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시행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폭우에 따른 국민의 생명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카카오내비는 지난 1일 서비스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이어 현대·기아차 4일, 아틀란 5일, 티맵 10일, 네이버지도 11일, 아이나비에어 22일 순으로 업데이트를 마무리했다.

해당 업데이트로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운전자들은 위험지역을 벗어나 운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일부 내비게이션에서 홍수 위험 정보를 받으려면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관계부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민방위 훈련 시(8월 을지연습 주간 예정) 통제되는 일부 도로구간 우회,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를 추가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내비게이션 홍수정보 제공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을 발굴해 정부와 민간 기업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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