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한투증권 "KB증권, 2분기 호실적에 주주환원율 높아…목표가 '상향'"

입력 2024-07-24 09:2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B금융지주
(이미지=KB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이 24일 2분기 호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KB금융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국제재무분석사(CFA)는 “기업대출이 2.0%, 가계대출이 2.6% 늘어나 원화대출금은 35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해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하반기 대출 성장률은 상반기 2.9%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한계차주 등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증가했으나, 그동안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 효과 덕분에 대손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그룹 비이자이익도 1조200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KB금융이 23일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것도 목표주가 상향의 주요요인으로 지목했다.

백 분석사는 “이번에 4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연간 매입·소각액은 7200억원으로 배당액 1조200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38.3%”로 추정했다.

그는 “보통주 자본비율도 13.6%로 높아 추가 주주환원 확대 여력은 충분하다”며 “내년도 자사주 매입·소각액은 84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꼐 투자의견도 종전과 동일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8개 증권사가 추정한 KB금융의 평균 목표주가는 9만9944원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