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한동훈 “채상병특검법 순리대로… 저에 대한 특검, 야당 억지”

입력 2024-07-23 18:3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당기 흔드는 한동훈 신임 당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선기간 제안한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 “야당과도 협치 하겠다는 말씀드린다”며 “제가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채상병특검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내 반발이 있더라도 특검법 발의를 강행할지 묻는 질문에 “제가 제삼자가 추천하는 특검법을 냄으로 여러 가지 돌파구가 이미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후 상황이 여러 가지 변했고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제가 말하는 제삼자 (추천) 특검법을 정면으로 거부한 상황”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당내 토론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야당이 추진하는 본인을 향한 특검법과 관련해선 “그런 억지 협박으로 저와 국민의힘이 새로운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저를 어떻게든 해코지하겠다는 목적 말고는 그 내용이 뭔지 모르겠다. 있더라도 너무 황당한 내용”이라고 했다. 그는 “경찰 수사에서도 무혐의가 났고 지난 정부의 공수처에서도 무혐의를 냈던 사안”이라며 “특검할 만한 수사 대상 자체가 있냐”라고 반문했다.

검찰이 최근 대통령 경호처 관리 시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조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조사가 미뤄지던 것을 영부인께서 결단하셔서 직접 대면 조사가 이뤄졌다”면서도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