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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영국 판보로 국제 에어쇼 2024 참가…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주력 제품 전시

고정익·회전익 등 6개 전시구역 구성…KF-21·FA-50 등 주력 기종 알려

입력 2024-07-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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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영국 판보로 에어쇼 KAI 부스에 방문한 유럽지역 인사들에게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첨단 기술력과 주력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2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영국 판보로 국제 에어쇼 2024에 참가해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항공우주·방위산업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판보로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전세계 44여개국 약 1300개 업체가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총 6개 전시구역(고정익·회전익·위성·M&S·무인기·기체존)을 구성하고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 기종과 차세대통신위성, 소형다기능비행체모듈(AMMAV), 인공지능 조종사(AI Pilot)를 연계한 최신 VR 시뮬레이터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또 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KAI의 민수기체사업 역량도 홍보한다.

KAI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주력기종과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으로 초연결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이고 영상도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KAI는 미래전장에서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수리온과 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도 공개했다.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위해 올해 2월 AI파일럿,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 핵심 기술개발에 1025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KAI는 지난 2022년 폴란드에 FA-50 48대 4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공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수출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K-방산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AI는 이번 판보로 에어쇼에서 폴란드와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기존 수출국의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국산항공기 운용 현황을 살피고 추가 수출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미국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신규 시장의 정부 관계자와 항공·우주 관련 주요 업체 경영진들을 만나 전투기와 헬기 등 주력 플랫폼을 소개하고 시장 개척과 미래사업 협력기회도 모색한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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