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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SE' 공개…초고가 수입차 시장 공략 선언

입력 2024-07-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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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전면.(사진=김상욱 기자)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SUV를 국내에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국내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 PHEV SUV 모델로 초고가 수입차 시장 공략을 선언한 것이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 슈퍼 SUV다.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도 함께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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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엔진룸. (사진=김상욱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SE에 탑재된 4.0ℓ V8트윈 터보 엔진은 전기 파워트레인과 합쳐져 재설계됐다. 최고출력 620 마력(456㎾)과 800 Nm를 발휘하는 엔진은 192마력(141㎾), 483Nm의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합쳐져 모든 주행 모드와 노면에서 최적의 파워 곡선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5.9kWh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적재공간 아래쪽과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런셜 위에 위치한다.

우루스 SE는 6000rpm에서 800마력의 합산 최고출력을 1750rpm부터 최대 5750rpm까지 95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모든 rpm과 주행 조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와 출력을 제공하고, 제로백은 단 3.4초다. 8단 자동 변속기 내부에 위치한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는 V8 엔진의 부스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단독 구동도 가능한 100% 전기 4륜 구동 차량으로 EV 모드에서 6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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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전기충전포트.(사진=김상욱 기자)
아울러 SUV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해 공기역학적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특히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한 외관과 새로운 후드 디자인에 매트릭스 LED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 새로운 범퍼 및 전면 그릴 등이 눈길을 끈다.

우루스 SE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애드퍼스넘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차량도 제공한다. 엔진 및 부품을 냉각하는 에어 벤트와 덕트를 개선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기존 우루스 대비 15% 개선됐다.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통해 리어 다운 포스를 높여 안정성도 향상시켰다. 전면부의 새로운 디자인과 하부의 공기역학 최적화를 통해 브레이킹 시스템에 전달되는 공기 흐름을 더욱 개선해 이전 시스템 대비 공기 냉각률이 30%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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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실내.(사진=김상욱 기자)

 

운전자는 대시보드 중앙에 통합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LIS)의 핵심인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루스 SE 전용 원격 디바이스 제어 시스템과 주변 환경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주행 보조 시스템과 관련된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우루스 SE 출시로 기존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해 전동화 전략을 향한 한 걸음 전진했다. 람보르기니는 PHEV에 이어 순수 전기차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전동화 전략 계획은 만들었다. 우르스 SE를 도입하고 2025년 이후에는 새로운 순수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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