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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신격호 발굴"…롯데재단,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 8월 개최

창업주 정신 이어 계승할 인재에 적극 지원

입력 2024-07-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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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 기자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23일 서울 잠실 신격호 기념관에서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격호 롯데 청년 기업가 대상은 유망한 스타트업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롯데 장학재단의 신규사업으로 창업주 이름이 덧붙여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간담회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서강대 정유신 교수,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황조혜 경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하신 외조부의 성함을 덧붙여 여러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새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나아가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를 맡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유능한 벤처기업 등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지금도 나오고 있지만, 창업 1세대와 같은 가능성 넘치는 기업가분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계속해서 1%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고 신격호 명예회장같은 기업가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교수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업보국 정신을 이어 받아 이 대회가 거듭될 때마다 리틀 신격호, 신격호 키즈가 그런 창업가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를 이어 받은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는 “창업주 이름을 걸고 하는 대회다보니 방향성이나 철학이 어느 때보다 명확하다”며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명성있는 대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로서 좋은 회사를 발굴해서 투자하는 게 우리회사의 미션인데 이같은 계기가 마련되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기업가정신재단, AC패스파인더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을 공동주최하고, AC패스파인더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대화를 주관한다.

다음달 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월에 결선이 열린다. 본석과 결선 진출팀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분야는 두 분야로 식품, 유통, 화학, 건설, 관광, 서비스, 금융분야인 1분야와 과학기술기반, 임팩트 등 2분야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과학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사위원은 각 분야별 기업임원 14명으로 대상 각 1200만원, 최우수상 각 700만원, 우수상 각 400만원, 장려상 각 200만원, 특별상 150만원 등 1분야와 2분야 총 18팀에게 약 1억원 상당이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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