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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앙아시아와 교류 협력 확대

김 지사,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와 경제 등 교류 강화

입력 2024-07-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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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22일 충남도를 방문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키르기즈공화국과 다방면의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앙아시아 경제영토를 더욱 넓힌다.

도는 22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즈기스스탄) 대사 등이 양 지역의 협력 방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앙아시아 경제교류 협력 강화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협력 강화 △ 외국인 근로자 협력 강화 △유학생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충남은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경제와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현지기업과 수출상담 및 투자협력 추진 등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우즈벡에서는 문화·인적교류를 늘려가기로 했다”며 “순방 이후 도는 유학생들이 직장을 잡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키즈기즈공화국에는 1000개가 넘는 한국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양 국은 농업과 재생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충남과도 경제와 농업, 문화관광 등 여러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 경제연합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주요 지역”이라며 “경제·인력·문화 등 다방면에서 공화국와 도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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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사진 가운데)가 도를 방문한 키르기즈공화국(키즈기스스탄) 대사 등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키르기즈공화국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인구 717만명 규모의 국가로 한국과는 1992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고려인을 포함한 2만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충남=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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