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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노년기부부교육 ‘함께라서 눈부신 하루’ 운영

노년기 부부의 행복한 동행…합천군의 특별한 프로그램

입력 2024-07-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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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눈부신 하루
합천군가족센터는 지난 15일과 22일(매주 월요일 총 3회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노년기 부부교육 ‘함께라서 눈부신 하루’를 운영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가족센터는 지난 15일과 22일(매주 월요일 총 3회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노년기 부부교육 ‘함께라서 눈부신 하루’를 운영했다.

노년기 부부교육은 부부관계의 질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데 필수 조건이 됨에 따라, 서로의 역할을 재정비해 건강하고 행복하며 현명한 부부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웃음치료 강사와 함께 웃음과 소통으로 ‘웃어야 몸도 마음도 행복하다’, 원예치료로 꽃과 함께 부부가 힐링하는 시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통해 남은 삶을 보다 돈독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고령 90대 부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못해 결혼사진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며 “살다 보니 이런 좋은 경험도 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쑥스러워 하지 못했던 ‘사랑해’라는 말도 해보았는데 안사람이 너무 좋아해서 앞으로 종종 해줘야겠다”고 덧붙였다.

문동구 노인아동여성과장은 “부부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임을 느껴 참여하신 노년기 부부 모두가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가족센터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은 합천군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또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며, 합천군가족센터 네이버밴드 및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면 프로그램 및 각종 정보를 더 공유할 수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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