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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 발행규모 '5조원'…대형 IPO 영향

입력 2024-07-23 09:56 | 신문게재 2024-07-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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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료
2024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그래프. (그래프=금융감독원)

 

올 상반기 대형 기업공개(IPO)와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주식 발행 규모가 크게 늘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 규모는 작년 상반기(2조7354억원)보다 85.5% 늘어난 5조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IPO가 없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HD현대마린솔루션(3711억원), 에이피알(773억원) 두 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 IPO도 48건에서 52건으로 늘어나며, 규모도 9969억원에서 1조1178억원으로 늘었다.

유상증자는 3조5092억원으로 지난해 1조7386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101.8%)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121조8016억원보다 9.4%(11조4454억원) 늘어난 133조2470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반회사채가 33조519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조161억원(3.1%) 늘었고, 금융채도 92조4912억원으로 10조6937억원(13.1%) 증가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조3083억원으로 2644억원(3.5%)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조기상환 미가정) 전체 회사채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조3791억원(4.3%) 늘어난 658조1434억원이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 실적은 597조3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8조5025억원) 줄었다.

CP 발행 규모는 199조7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조1224억원) 늘었으나,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374조6014억원으로 9.7%(42조6249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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