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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적극행정 펼쳤더니… '자율형공립고 2.0' 선정

용인시 처인구 백암고·삼계고,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이상일 시장, 정부관계자 등 만나 적극 노력

입력 2024-07-23 09:00 | 신문게재 2024-07-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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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24일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과 김대관 백암고 교장(왼쪽), 김영우 용인삼계고 교장이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처인구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가 교육부 공모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됐다. 그동안 이상일 용인시장이 두 학교가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지난 6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도 만났다. 자리에서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한 설명자료를 건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이 시장은 백암고와 용인삼계고를 자율형 공립고 ‘선정 필요성’ 등을 강조하는 자료를 건네며 철저한 준비과정 등도 알렸다.

교육부가 이번에 진행한 2차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는 총 45개교가 선정됐다. 이 중 경기도 지역에 있는 학교는 18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암고등학교는 올해 9월, 용인삼계고등학교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고,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자율적 학교 운영과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 것이 과거 ‘자율형 공립고 1.0’과 차이점이다.

사업에 선정된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는 학교 운영비 외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원, 시·도교육청 대응투자금 1억원 등 매년 2억원씩 5년 동안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약기관 등에서도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교육과정과 관련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수립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6월 24일 시청에서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 교장, 학부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시와 체결했다. 단국대와 한국외국어대, 명지대 등 지역의 대학과 용인상공회의소, 경기아트센터 등 공공기관·기업이 협약을 통해 두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장 취임 후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의 지원을 많이 확보했고, 경기도에선 유일하게 반도체 고교 신설을 확정 짓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번에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된 것 또한? 용인의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성과로 학교의 선생님들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들께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와 지역 내 대학교·기업들이 함께 인재 육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운영이 공교육 발전의 모범적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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