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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방치’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문화예술 랜드마크' 탈바꿈 시동

22일 서울대 교수진, 시정연구원 등 전문가와 라운드테이블 개최

입력 2024-07-23 08:35 | 신문게재 2024-07-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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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동 하수처리장 전경사진
성남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사진=성남시

 

성남시가 장기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문화예술 중심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골몰하고 있다.

성남시는 22일 서울대 교수진과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진, 용역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가와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열였다.

이날 성남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하수처리장 단계적 사업추진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조경진 서울대 환경설계학과 교수, 조항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등은 ▲구미동 하수처리장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단계적 추진에 관한 논의 ▲2단계 임시공원화 활용구상 ▲3단계 랜드마크 조성 방안 ▲오리역 등 주변과의 연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문화예술, 환경, 건축, 도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제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6월 약 27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문화예술 중심의 성남시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에는 ▲장기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약 2만9000㎡)를 활용한 복합문화타운 조성 기본계획 및 추진 방향 설정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한 부지 내 도입시설 및 공간구성에 관한 계획 ▲제1종 일반주거지역 내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서 작성 ▲단계별 추진 전략 마련 및 재원 조달 등 사업화 전략 수립 및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이 포함된다.

성남=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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