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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틀째 국제선 항공편 지연…기상 악화로 운항 정상화 차질

입력 2024-07-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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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1)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의 국제선 항공편 지연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40여 편의 제주항공 항공편이 지연된 데 이어, 22일에도 수십 편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항공은 22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39편, 김해공항에서 1편 등 총 40편의 국제선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 중 19편은 예정 시간보다 2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번 지연 사태는 20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904편이 21일 인천공항 착륙 과정에서 낙뢰를 맞으면서 시작됐다. 낙뢰로 인한 승객 부상은 없었으나, 항공기 점검과 기상 상황 악화로 연쇄적인 운항 차질이 발생했다.

제주항공 측은 스케줄 조정을 통해 운항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악기상으로 인해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는 22일 낮 12시 4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뇌전(천둥번개)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악기상으로 인해 계획보다 운항 정상화가 늦어졌지만, 오늘 안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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