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김동연 “이원석, 거취 결단할 때…피의자 김건희가 검찰 소환”

입력 2024-07-22 16:2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답변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

 

김동연 경기도지사는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데 대해 22일 “이원석 총장에게는 거취를 결단할 때라는 충고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 글을 통해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자리를 사표 내고 나왔던 경험에서 주는 조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검찰의 김 여사 조사 방식과 관련해서는 “‘피의자’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을 소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피의자에게 호출돼 ‘원정 조사’를 떠난 검찰이 정작 검찰총장에겐 사후 통보했다”며 “언제부터 대한민국 검찰이 총장을 패싱하고 피의자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조직이었냐.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특검뿐이라는 것을 검찰이 직접 증명해 주었다”며 “김건희 특검은 이제 ‘외길’이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사가 아니라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부속 청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대검찰청에 사전에 보고하지 않고 사후 보고해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