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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공동 17위…노승열 공동 24위

올해 아마추어로 우승한 던랩, 역전승으로 프로 데뷔 첫 우승…한 해에 아마·프로 1승씩

입력 2024-07-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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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김성현.(AFP=연합뉴스)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배러쿠다 챔피언십(총 상금 40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김성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 71·7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로 10점을 획득해 최종 점수 37점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4일 동안 72홀 경기를 치르고 우승자를 가렸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데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파는 0점이다. 보기는 1점을, 더블보기 이하의 성적은 3점을 각각 감점한다. 

 

닉 던랩
닉 던랩(미국).(AFP=연합뉴스)

 

우승은 닉 던랩이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19점을 획득해 최종 점수 49점으로 전날보다 무려 27계단 상승하는 역전극을 연출하며 차지했다.

지난 1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1991년 필 미컬슨(미국)의 노던 텔레콤 오픈 제패 이후 33년 만에 나온 PGA 투어 대회 아마추어 우승 기록이었다.

이후 던랩은 바로 프로로 전향했고, 6개월여 만에 프로로 첫 우승을 차지해 20살에 PGA 투어 2승을 기록했다.

던랩은 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해에 아마추어와 프로 신분으로 대회에서 각각 우승이라는 대 기록을 썼다.

이어 빈스 웨일리(미국)이 이날 9점을 획득해 4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노승열은 7점을 따내 최종 점수 35점으로 공동 24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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