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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조2000억 규모 핵융합 기술개발 프로젝트 추진

과기정통부,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안) 심의·의결

입력 2024-07-22 15:10 | 신문게재 2024-07-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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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에너지의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종호 장관 주재로 ‘제20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개최하고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핵융합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해 중·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탄소 배출이 없고 고준위 방폐물이 발생하지 않아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기술혁신·산업화·생태계 등 3가지 기본방향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핵융합 기술혁신 △핵융합에너지 산업화 기반 구축 △핵융합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전략과 9가지 핵심 과제를 수립했다.

아울러 민·관 합동으로 핵융합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1조2000억원 규모의 ‘핵융합 혁신형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공공·민간 핵융합 협력체 결성식’을 개최하고 국내 핵융합 기업들이 공공기관과 함께 핵융합 연구시설 부품·장비 등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지원도 논의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핵융합에너지는 에너지 문제와 전력수요 증가 문제의 해결책”이라며 “민·관 협력 중심의 연구개발(R&D) 전환과 핵융합 생태계 강화를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조기에 확보하고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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