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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수출 18.8% 증가…반도체 훈풍 지속

관세청 1~20일 수출입 현황 발표

입력 2024-07-22 15:00 | 신문게재 2024-07-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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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연합)

 

7월 중순 수출이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약 20% 가까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부터 호조세를 이어오고 있다.

22일 관세청은 이달 1~20일의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1억7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6% 늘었으며,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지난해 보다 1일 더 많았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7.5% 늘며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승용차와 석유제품도 각각 1.8%, 28.4% 증가했다. 반면 선박 49.1%, 석탄 29.9%, 반도체제조장비 3.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20.4%, 미국 13.4%, 유럽연합(EU) 3.3%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대중 수출액은 76억5400만 달러로 대미 수출액을 웃돌았다.

이달 수입액(1~20일)은 372억2100만 달러로 14.2% 증가했다.

원유가 40.0% 늘고 가스·반도체는 각각 31.1%, 15.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61.8%, 사우디아라비아 46.1%, 대만 25.6% 등에서 늘었다.

무역수지는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대중 무역수지도 4억1700만 달러로 적자를 나타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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