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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미국에서 판매 늘었다…올해 1월~6월 미국 판매량 60% 증가

입력 2024-07-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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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아이오닉
(상단) 기아 EV9, (하단)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3개 한국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이 올 상반기 미국에서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수소전기차)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국 브랜드의 전기동력차 판매량은 7만25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4% 증가했다.

미국 전체 전기동력차 판매 증가율 6.4%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컸다. 한국 브랜드의 전기차는 올해 1월~6월 총 6만1843대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늘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3.5%, 26.7% 감소했으나, 전기차 판매가 전체 점유율 향상을 견인했다.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보다 2.8%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비교하면 제네시스를 포함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32.5% 늘어난 3만2592대를 기록했다. 이는 아이오닉5 등 주력 전기차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이 영향을 미쳤다. 기아는 EV9 인기 등에 힘입어 111% 늘어난 2만9251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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