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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손흥민 등 모델로 고객층 확대… '하나뿐인 내 편' 메시지 전달

입력 2024-07-22 13:15 | 신문게재 2024-07-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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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 모델 손흥민(왼쪽부터), 임영웅, 안유진.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손흥민 등을 모델로 기용해 ‘하나뿐인 내 편’이라는 그룹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들의 다양한 매력을 통해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손흥민, 임영웅, 안유진을 모델로 선정해 각기 다른 매력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손흥민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임영웅은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으로 중장년층의 신뢰를 얻고 있다. 안유진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지닌 가수로서 MZ세대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

이들이 삼각편대를 이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팝업스토어,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안유진의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시축 등이 있다. 

 

[사진자료]_하나은행
팝업스토어 ‘성수 달달팩토리’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의 ‘달달하나 통장’을 홍보하기 위해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팝업스토어 ‘성수 달달팩토리’는 마치 동화 ‘헨젤과 그레텔’ 속의 과자집을 연상케 하는 건물에 하나금융 모델인 안유진과 손흥민의 사진 등으로 꾸몄다. 이곳에서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등이 호응을 얻으며 운영기간 중 1만명 이상이 팝업스토어를 다녀갔다. 지난해 진행한 ‘트래블로그’ 팝업스토어는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국제공항’을 테마로 진행됐다. 역시 오픈 10일 만에 누적 입장객 1만 명을 돌파했고, 운영기간(17일) 동안 1만70000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호응을 얻었다. 손흥민과 안유진이 참여한 ‘프리 오픈 데이’ 행사는 금융권 최초의 셀럽 방문 행사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는 지난해 9월 16~17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됐다. 5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티켓 응모에 참여했으며, 1만5000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안유진의 소속 그룹 아이브가 콘서트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전광역시 출신인 안유진의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시축은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만 명이 넘는 관중을 모으며, 2023 시즌 K리그 평일 경기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은행 등 계열사들의 고객층은 미성년자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수요가 있다”며 “손흥민, 임영웅, 안유진 모델 3인과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영상, 인쇄, 옥외,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자료①]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브랜드 모델 가수 임영웅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 전략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한다. 그룹은 손님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경쟁상대는 금융권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산업전반으로 확장해 손님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지주의 브랜드부문장은 현재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겸직하고 있다. ‘전략·재무통’으로 꼽히는 이 행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전략과 브랜드 사업을 총괄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브랜드 전략은 단순히 광고와 브랜딩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 중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더해 진행된다”며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해 손님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하나뿐인 내 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금융권 내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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