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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IT대란에 850만대 영향, 윈도우 기기 1% 미만"

입력 2024-07-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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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공항에서 수하물을 기다리는 승객.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전 세계 IT 대란으로 850만대의 윈도 기기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MS는 20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발 시스템 오류가 전체 윈도 기기의 1% 미만(850만대)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비율은 적지만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기업들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용해 파급력이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18일 보안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자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MS 운영체제(OS)와 충돌이 발생,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오류가 생겼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항공, 금융, 병원, 상점, 통신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마비됐다.

MS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먼저 해결방법을 윈도우 메시지 센터에 게시했으며, 수백명의MS 엔지니어와 전문가를 배치해 시스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협력해 문제가 된 업데이트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및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도 이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는 “이번 사건이 기술 생태계 전반에서 안전한 (소프트웨어) 배포 및 사고 복구를 우선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웠다”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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