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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선 NHN PD "좀비물+슈팅 재미 모두 잡은 '다키스트 데이즈'"

입력 2024-07-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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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다키스트 데이즈' 인터뷰
NHN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왼쪽부터),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 김동선 총괄 PD. (사진제공=NHN)


“다키스트 데이즈는 문명이 무너진 아포칼립스 특유의 분위기에 현실을 더한 리얼리티를 더해 긴장감을 제공하며, 슈팅 전투의 극적 재미도 갖췄습니다. 이번 2차 CBT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HN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의 2차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오픈월드 기반 슈팅 RPG다.

김동선 총괄 PD가 공개한 다키스트 데이즈의 메인 콘셉트는 ‘오픈 좀비 월드’와 ‘슈팅 배틀’, ‘서바이벌 RPG’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가 창궐해 인간 문명이 무너진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빠르게 번지는 좀비 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일시적인 치안 공백과 생존자 중심의 커뮤니티 형성, 바이러스의 확산이 진정됨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생존자 간 갈등까지 다양한 공포를 다뤘다.

김 PD는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좀비보다 아군 외에 생존자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
(이미지제공=NHN)

 

기술 검증이 목표였던 1차 CBT와 달리 2차 CBT에서는 게임의 본질적인 부분을 선보인다. 먼저, 초보 이용자부터 최고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까지 단계별로 즐기는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게임 초반 이용자는 PVE 중심의 싱글 월드 ‘샌드크릭’에서 쉘터 건설 및 주민 육성에 집중하면서 좀비를 학살하고 강해지는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익숙해진 이후에는 이용자 간 자유로운 PVP가 가능한 ‘분쟁 지역’으로 진출한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희귀한 자원이나 재료를 파밍하고, 다시 샌드크릭으로 돌아가 그 자원을 쉘터의 성장이나 제작에 사용하게 된다.

‘익스트랙션 모드’는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이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최고 레벨 이용자 대상 콘텐츠다. 언제든지 샌드크릭으로 쉽게 탈출이 가능한 분쟁 지역과 달리,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극한의 생존 위협을 경험할 수 있다. 사망하면 보유한 것을 모두 잃어버리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2차 CBT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부분은 그래픽과 튜토리얼이다. 김 PD는 “게임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하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정돈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나만의 보금자리 ‘쉘터’와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 살아남은 이용자를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는 조력자 ‘주민’, 이동 수단이자 물자 저장 공간, 전투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등을 2차 CB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PD는 2차 CBT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차 CBT 때 보내주신 피드백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개발하면서 고민하던 부분을 빠르게 캐치하고 많은 의견을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2차 CBT는 규모가 커진 만큼 더 솔직한 피드백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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