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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소형아파트 부동산 시장 ‘뉴노멀’ 되나

입력 2024-07-21 13:29 | 신문게재 2024-07-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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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우미린 뉴시티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로 1~2인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소형아파트가 부동산시장의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가임 여성 1명당 1.24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점점 줄어 2023년에는 0.72명으로 감소했다.

출산율 하락에 따른 가구원수 감소로 1~2인 가구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2015년 1019만7000가구에 불과했던 1~2인 가구수는 2022년에는 1376만3000가구로 356만6000가구 증가했다. 반면 4인이상 가구수는 같은 기간 481만3000가구에서 382만6000가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중소형 아파트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전용 85㎡이하 일반공급 물량은 총 5만76가구로 총 청약 건수는 30만5309건에 달했다. 반면, 전용 85㎡초과는 총 1만867가구가 일반공급 됐으며, 청약 건수는 9만703건에 불과 했다.

이처럼 전용 84㎡이하 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뉴노멀’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역별로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대전 동구 성남동 일원에 공급되는 우미건설의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4층, 9개동, 총 121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39~84㎡로 전 면적이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대전 원도심 입지에 들어서며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계약금을 5%로 낮췄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주목할 만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위치해 있어 30분대에 부산 사상구와 북구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각종 생활 인프라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리오몬트’를 공급한다. 사상구 첫 더샵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305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다. 도보권에 사상~하단선 엄궁역(‘26년 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동궁초, 엄궁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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