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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생이 아이 돌봐 드려요”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69명 현장 투입

입력 2024-07-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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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생이 아이 돌봐 드려요”
2024년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사진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오는 22일부터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를 투입한다.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는 대구ㆍ경북지역 대학 유아교육과, 아동학과, 간호학과 등 아동 관련학과 2학년 이상의 대학생 중 대학에서 추천받은 자로 인ㆍ적성검사, 면접, 사전 필수교육 등을 거쳤다.

도는 경제적인 이유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최대 시간당 1만1630원)을 90~100%까지 지원한다.

그 결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에 아이돌보미를 지속해서 충원했지만, 일부 시ㆍ군에서는 서비스 이용 신청이 집중되고, 대기 가정이 발생하는 등 돌봄 공급 인력 부족의 문제가 발생했다.

돌봄 공급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도는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6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10일과 12일 안동과 구미에서 아동 안전관리 교육, 유아ㆍ아동 돌봄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현재 활동하는 아이돌보미와 함께 현장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도는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운영으로 돌봄 공급 인력의 다양화와 지역이 함께 돌보는 공동 돌봄 토대를 마련하고, 유아교육 관련 대학생들에게는 사전 경험을 제공해 사명감과 자신감을 성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돌봄 공백 해소와 지역 인재 활용을 위해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를 기획해 지난 5월 대구ㆍ경북지역 10개 대학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정책은 견고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ㆍ개발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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