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증권가 브리핑

SK증권, 태국증권거래소와 글로벌 녹색금융 협력 논의

입력 2024-07-19 15:2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SK증권,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과 대표단 접견
(왼쪽부터) 정준호,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가 18일 여의도에서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과 대표단을 만나 악수하고 있는 사진. (사진=SK증권)

 

전우종,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여의도에서 키티퐁 우라피파나퐁(Kitipong Urapeepatanapong)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국 정부는 204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포함,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증권거래소(SET·Stock Exchange of Thailand)는 아세안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와 ESG 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접견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은 △SK증권의 녹색금융 현황 △SK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현황 △국내 금융기관 기후정보공개 정책에 대해 다양하게 벤치마킹했다. 또한, 최근 SK증권에 영입된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가 SK증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협력 모델을 제시, 경쟁력 있는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전우종 대표이사는 “국내 금융기관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국가 위주로 진출하고 있어 태국은 진출 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녹색금융, 디지털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태국증권거래소에 SK증권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역량들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키티퐁 이사장은 “한국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SK증권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혁신적인 접근 방식의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5월 정상회담을 위해 내한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를 예방하며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등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기구 지위를 획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녹색금융을 필두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