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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결혼 반대 '옛 남친 어머니' 고마워…연애말고 임장다닐걸"

입력 2024-07-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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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최화정이 과거 남자친구와 결혼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레전드 최화정의 꿀템 대방출부터 촌철살인 어록들까지! 찐 최종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결혼 안 하냐’는 말 엄청 들었을 것 같은데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어떻게 받아쳤냐. 위트 있고 센스 있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최화정은 “‘결혼 안 해? 애는 언제 가져?’란 질문은 우리나라 문화상 ‘오늘 날씨 좋죠?’랑 같은 의미”라며 “나는 심지어 (결혼 안 하냐고) 야단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화정은 “애정이 있어서 하는 말”이라며 “요즘은 명절 때 금지 멘트도 있지 않나. 그렇게 에티켓 매너가 늘었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결혼을 반대한 구남친 어머님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는 자신의 어록에 대해 얘기했다.

최화정은 “그런 생각을 한 적 있다. 내일 진짜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딱 고마운 사람 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굴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난 딱 한 분이 떠올랐다”며 “결혼을 반대한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꼽았다.

최화정은 “그쪽에서 반대를 안 했고 결혼을 시켰으면 나는 지금 ‘삐’ 됐다”며 “사랑이라는 건 사실 순간적인 매혹이다. 매혹이 걷히면 외모적인 거나 매력은 찰나다. 그보단 그 사람의 깊은 인성의 매력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근데 어렸을 때는 그게 안 보인다. 우리도 연애할 땐 내가 아니잖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화정은 “나도 굉장히 사랑 지상주의였다. 20~30대에는 사랑 없는 인생은 무엇인가 싶고 그런 거에 목숨 걸었다”며 “그때 내가 부동산에 눈을 돌렸으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그때 내가 연애하지 않고 임장을 다녔으면 어땠을까. 그런 거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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