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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우 의장 방송 4법 중재안 거부…필리버스터 대응

입력 2024-07-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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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방문한 국민의힘 지도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둔 18일 과천정부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해 채상병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은 19일 정부와 여당은 공영방송 이사진을 교체하지 않고 여야가 참여하는 범국민협의체를 통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도 진행된 방식이었다며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범국민 협의체와 관련해 “국회의장 직속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우 의장의 요구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을 향해선 야당을 설득해 국회 몫으로 되어 있는 방통위원 후보 추천을 촉구해달라고 했다.

앞서 우 의장은 여야에 중재안을 전하며 오는 24일까지 제안에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중재안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오는 25일 본회의는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이 최종적으로 중재안을 거부하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방송 4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방송 4법 처리를 시도하면 필리버스터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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