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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 월수익률 1위

입력 2024-07-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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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주식형 ETF 중 월간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데이타가이드에 따르면, 월간 수익률은 16.69%로 나타났다.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32.98%, 47.60%, 30.96%였다. 개인과 기관투자자 순매수에 지난해 말 162억원이었던 순자산도 2565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한 주 증시 거래대금 하락 속 반도체 섹터 조정으로 코스피가 0.86%, 코스닥이 3.39% 하락했다. 반면, SOL 조선TOP3플러스 수익률은 8.13%를 기록했다.

이번 ETF는 국내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한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리솔루션, 한화엔진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업계에서는 선박 발주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승현 SK증권 연구원은 “수에즈운하 사태 장기화로 예상치 못했던 컨테이너선 발주사이클 재개됐다”며 “하반기에 수주가 예상되는 해양·상선 프로젝트까지 고려하면 조선 3사 모두 높은 레벨의 수주잔고 유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10여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종전 제기됐던 조선주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개선되는 실적과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 국내 조선사들의 강점이 부각될 고부가가치 선박과 함정 등 특수선 모멘텀까지 있는 조선섹터가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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