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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DLS 미상환 잔액 전년비 11.6% 증가

입력 2024-07-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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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미상환 잔액표
DLS 미상환 잔액표. (표=한국예탁결제원)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직전 반기에 비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란 이자율, 통화(환율), 실물자산(금·은·원유·곡물 등), 신용위험(기업 신용등급 등) 등 변동과 연계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미상환 잔액은 31조86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8조5400억원에 비해 11.6% 늘어난 수치다. 작년 같은 기간 31조7081억원과 비교해도 0.5% 늘어났다.

DLS 총 상환금액은 6조847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10조4423억원) 대비 34.4%, 직전 반기(9조6890억원) 대비 29.3% 줄어들었다. 상환 유형별 비중은 만기 상환 비중이 77.5%로 가장 많았으며, 조기상환은 19.2%, 중도상환은 3.3%다.

반기별 DLS 발행현황표
반기별 DLS 발행현황표. (표=한국예탁결제원)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직전 반기 대비 증가했다. 올해 DLS 발행금액은 9조2640억원으로 직전 반기 6조7326억원 보다 37.6% 늘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9조3316억원에 비해선 0.7% 감소했다.

발행종목 수는 1104종목으로 작년 상반기 948종목 대비 16.5%, 직전 반기 952종목 대비 16.0% 증가했다.

발행형태별 DLS 발행현황표
발행형태별 DLS 발행현황표. (표=한국예탁결제원)
아울러 공모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사모 발행은 크게 늘어 비중이 역전됐다. 올 상반기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 발행 금액은 42.3%(3조9199억원), 사모 발행 금액은 57.7%(5조3441억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공모 발행 금액 5조3413억원으로, 사모 발행 금액 3조9903억원보다 많았다.

DLS를 구성하는 기초자산으로는 금리연계 DLS가 72.2%(6조6872억원), 신용연계 DLS가 18.3%(1조6986억원)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90.5%)이었다.

한편 DLS를 발행한 전체 19개사 중 하나증권이 3조6611억원으로 가장 발행 규모가 컸다. 이어 △한화투자증권(9826억원) △BNK투자증권(7710억원) △신한투자증권(7106억원) △현대차증권(68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량 상위 5개 증권사가 발행한 DLS 발행금액은 전체 금액의 73.5%를 차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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