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미상환 잔액표. (표=한국예탁결제원) |
DLS란 이자율, 통화(환율), 실물자산(금·은·원유·곡물 등), 신용위험(기업 신용등급 등) 등 변동과 연계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미상환 잔액은 31조86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8조5400억원에 비해 11.6% 늘어난 수치다. 작년 같은 기간 31조7081억원과 비교해도 0.5% 늘어났다.
DLS 총 상환금액은 6조847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10조4423억원) 대비 34.4%, 직전 반기(9조6890억원) 대비 29.3% 줄어들었다. 상환 유형별 비중은 만기 상환 비중이 77.5%로 가장 많았으며, 조기상환은 19.2%, 중도상환은 3.3%다.
반기별 DLS 발행현황표. (표=한국예탁결제원) |
발행종목 수는 1104종목으로 작년 상반기 948종목 대비 16.5%, 직전 반기 952종목 대비 16.0% 증가했다.
발행형태별 DLS 발행현황표. (표=한국예탁결제원) |
DLS를 구성하는 기초자산으로는 금리연계 DLS가 72.2%(6조6872억원), 신용연계 DLS가 18.3%(1조6986억원)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90.5%)이었다.
한편 DLS를 발행한 전체 19개사 중 하나증권이 3조6611억원으로 가장 발행 규모가 컸다. 이어 △한화투자증권(9826억원) △BNK투자증권(7710억원) △신한투자증권(7106억원) △현대차증권(68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량 상위 5개 증권사가 발행한 DLS 발행금액은 전체 금액의 73.5%를 차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