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인천시 19∼64세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나서

다음달 30일까지 실태조사…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

입력 2024-07-19 09:5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인천시청사 전경2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은둔생활을 하는 ‘은둔형 외톨이’의 회복을 돕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인천에 거주하는 18∼64세 시민으로 이들의 일상생활, 사회적 관계, 신체 및 정신 건강, 정책 욕구 등을 파악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방법은 설문조사 형식으로 온라인 QR코드 또는 인터넷 연결 링크 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심층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조사 내용은 은둔형 외톨이 일반현황, 은둔 배경, 일상생활, 주거생활, 건강 상태 등이다.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원인 등으로 집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며,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말한다.

지난해 시는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으로 성장·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담아 ‘인천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실태조사는 조례를 근거로 실시하며 조사 결과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의 회복을 돕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실태조사 홍보와 대상자 발굴을 위해 군·구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은둔형 외톨이 설문지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은둔형 외톨이 대상자 발굴을 협조 요청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