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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제고..,'외국인 유학생 확대' 필요

입력 2024-07-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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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과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심우정 법무부 차관,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 박용석 충북보과대 총장, 산업체,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협약식이 열렸다.사진=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조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가 추진된다.

현재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는 약 17만 명으로, 이들 중 35.4%가 국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구인·구직 정보의 미스매칭, 비자 발급 어려움 등으로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1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중기부 장관, 법무부 차관, 대학 총장, 중소기업 등이 참석한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외국인 유학생 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외국인 일자리 매칭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확대, 지역별 유학생 채용 매칭센터 신설 방안,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방안, 국내 유학생 활용기반 고도화(비자발급 및 재직지원 등) 방안 등이 논의 됐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 장기취업 비자인 E-7을 활용 중인 5곳의 제조 중소기업들은 인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유학생 채용에 대한 정보 부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국내 유학생이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안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 총장,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산학연계형 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양성대학 선정에 발맞춰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국내 유학생들이 취직하기 위해서는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전교육의 체계화 등을 강조하고, 기업과 대학간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한국공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는 일학습병행제 우수 대학으로, 배후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산학연계형 교육에 강한 대학들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서 나온 외국인 유학생 활용은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책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특히 교육기관의 지속가능성 제고에도 필수 방안이다.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은 “지역특화형 비자 및 GKS 유학생을 중등 교육기관으로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을 고등학교 진학부터 수용하는 전향적인 정책이 시습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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