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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계 도전 R&D…소재·에너지 등 12개 신규과제 본격화

사회·경제 파급효과 큰 고위험·수익형 R&D 추진

입력 2024-07-18 14:57 | 신문게재 2024-07-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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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책임 프로젝트 매니저(PM)의 독립적 의사결정을 지원해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이른바 한국형 다르파(DARPA),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3개 분야에서 총 12개 신규과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통신부·한국연구재단은 18일‘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사업의 신규과제 Kick-off’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말 선정된 12개 연구팀에게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참여 연구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팀은 △소재 분야, 경희대학교 등 4곳 △기부·에너지 분야, 공주대학교 등 5곳 △바이오헬스 분야, 서울대학교 등 3곳이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이 크지만, 성공하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위험·수익형 R&D 추진을 골자로 한다. 특히, 프로젝트의 컨트롤타워인 책임 PM의 독립적 의사결정을 지원해 연구자 주도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5년으로 490억원 내외의 예산이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3개 분야에서 12개 신규과제가 선정됐다.

먼저 소재분야의 주제는 ‘미래를 여는 물질’로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SPEAR)과 과불화 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 기술(ILUCO) 연구된다. 기후·에너지 분야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C12) 순환 기술(MinergyCOP)과 과학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후·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CLIMECAST)이 선정됐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주제는 ‘디지털 웰빙케어’로 뇌 전체 기억저장 시냅스의 광유전학 조절을 통한 기억의 선택적이고 완전한 제어 등을 연구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R&D 시스템의 도전성을 높이기 위한 고위험 고수익형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혁신의 촉매로서 우리나라 R&D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PM과 참여 연구자를 지속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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