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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채권투자 만원드림' 이벤트

입력 2024-07-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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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장외채권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채권투자 처음이면 만원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키움증권에서 장외채권을 거래한 적 없던 투자자가 ‘채권투자 처음이면 만원드림’ 이벤트를 신청하면 채권매수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채권쿠폰이 계좌로 발급된다.

예를 들어 애큐온캐피탈221채권을 1만원어치 키움증권 온라인으로 매수한다면, 현재 해당 채권의 매매단가가 1만33원이므로 채권쿠폰 1만원에 본인의 예수금 33원을 쓰면 액면가 1만원어치 채권이 즉시 입고된다. 3개월마다 발행금리인 세전 연 5.66%의 이자가 입금되고, 만기일인 2025년 12월 26일에 마지막 이자와 함께 원금 1만원이 입금된다. 단 만기까지 애큐온캐피탈의 부도,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판매마진을 줄여서라도 장외채권을 투자자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판매해 채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외채권은 장내채권이나 펀드와 달리 판매수수료가 따로 책정되지 않고 판매금리에 녹아 있어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어느 증권사에서 채권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인식하기 까다로운 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똑같은 채권을 여러 판매사가 각각 어떤 가격으로 판매하는지 비교해보거나 최근 발행된 채권의 발행금리와 현재 판매금리를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현재 신규 발행채권의 발행금리 그대로 또는 발행금리에 가깝게 채권을 판매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애큐온캐피탈221채권’은 발행금리와 매수수익률이 모두 세전 연 5.66%, ‘쌍용씨앤이326-2채권’은 발행금리와 매수수익률이 모두 세전 연 5.25%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장외채권은 스스로 투자할 채권 종목을 선택하고 온라인 매수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며 “오프라인에서 창구 직원의 권유를 받아 투자하는 것에 비해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번 적응하고 나면 채권도 온라인 투자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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