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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 1만3788TEU급 ‘컨’ 선 에이치엠엠 첫 입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연간 물동량 4만TEU 증가 기대

입력 2024-07-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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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엠엠 에메랄드
인천~미주 서비스에 투입되는 ‘에이치엠엠 에메랄드(HMM EMERALD)’호가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의 미주 원양 서비스(PSX), 1만3788TEU급 ‘컨’ 선 에이치엠엠 에메랄드(HMM EMERALD)호가 입항 했다.

1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HMM이 운영하는 인천~미주 직항 서비스 ‘PSX’ 노선에 인천항 최대 규모인 1만3000TEU급 신조 컨테이너 선박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PSX 노선은 인천-상하이(上海, Shanghai)-광양-부산-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오클랜드(Oakland)-부산-광양-인천을 기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이며, 기존 8566~1만1010TEU급 선박 7척을 업사이징(Upsizing)한 1만3253~1만3788TEU급 신조 선박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지난 17일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한 1만3788TEU급 선박 ‘에이치엠엠 에메랄드(HMM EMERALD)’호를 시작으로, 1만3000TEU급 선박으로 개편된 HMM RUBY, HMM PEARL, HMM SAPPHIRE, HMM TOPAZ, HMM OPAL, HMM TURQUOISE가 순차적으로 주 1회 인천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IPA에 따르면, PSX서비스는 인천항에서 연간 약 12만TEU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번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 투입으로 물동량이 약 4만TEU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인천~미주 간 직항 서비스를 찾는 수출입 물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선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양항로 활성화와 이용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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