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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 사장 "E&S 결집력·역량 훼손 없는 CIC체제 유지하겠다"

입력 2024-07-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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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번째부터)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기자회견을 통해 “SK E&S가 가지고 있는 기존 조직의 결집력과 역량이 훼손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SK E&S를 SK이노베이션 아래에 두는 수직적 합병이 아닌 CIC 체제로 기존 조직가 사업을 유지하는 ‘수평적 합병’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라며 “SK E&S와 흔히 얘기하는 화학적 결합보다는 일단 현재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찾는 것이 급선”라고 덧붙였다. 주주 반발을 최소화하면서도 SK E&S의 현금을 쉽게 끌어올 수 있는 수평적 합병의 장점을 소개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기존 SK E&S 사업 운영 체제, 책임 경영 체제가 유지된다고 보면 된다”면서 “합병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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