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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로 물들일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시리즈-윤석철트리오

우리의 일상을 교감할 전시, 미디어+설치작품‘그린 웨이브’

입력 2024-07-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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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 트리오
윤석철 트리오의 재즈콜렉티브, 인천시 제공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이 무더운 여름,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18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밴드 음악, 하반기에는 무용 공연으로 진행된다.

밴드 음악 시리즈의 마지막은 ‘Jazz Collective(재즈 콜렉티브)’로 윤석철트리오와 재능대 실용음악과 선후배로 이루어진 J Blues Club(제이 블루스 클럽)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윤석철은 재능대학교 재즈음악과 출신으로 현재 재능대학 특임교수를 역임 중이다.

윤석철트리오는 재즈와 융합된 실험적인 사운드로 탄탄한 음악 세계를 구축한 한국형 재즈의 대표주자로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자이언티, 권진아, 샘김, 백예린, 폴킴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대중음악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J Blues Club(제이 블루스 클럽)은 블루스의 매력을 느낀 연주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서로 합주 공연을 한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가요나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인천 유일의 실용음악 전공 학과를 보유한 재능대학교 사제간의 활기와 그루브 넘치는 연주로 7월의 마지막 밤을 재즈로 물들일 예정이다.

트라이보울 기획전시<GREEN WAVE(그린 웨이브)>는 김현명, 이정윤 작가의 2인전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와 조형물, 유리공예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독특한 경험과 감정, 순간들을 시각화해 관람객과 대화하고 일상을 교감하는 전시다.

김현명 작가의 작품<테트레이션>은 사운드와 동작에 직접 반응하는 추상적인 패턴의 영상으로 표현하는 인터렉티브 전시다.

특히, 설치된 피아노에 매핑되는 영상은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해 다채로운 시각적 변화를 그린다.

이번 작업은 트라이보울의 조형적 미감과 성격을 강조해 디지털 미디어를 우리의 일상과 함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상상력의 캔버스로 그려냈다.

이정윤 작가는 2009년부터 코끼리 형상의 공기 조형물 작품으로, 미술관 안팎, 일상의 공간에서 어렵지 않게 관객들이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들로 알려져 있다.

무리생활하는 코끼리가 왜 홀로 트라이보울 수조에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관람객을 전시장 내부로 안내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전시 첫날인 20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 함께 전시 작품 설명을 들으며 대화를 나누는 <도슨트 투어>가 진행되며,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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